자작스틱을 재작업하면서 엑원 패드의 구조 및 개조에 대한 자료을 찾아보다 우연히 들어가본 블로그에서 특별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.
UncleJohn님의 블로그에서 엑원 엘리트패드를 흉내낼 수 있는 아이템을 보게 되었습니다.
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을 같아서 저도 구입해서 장착해보았습니다.
장착방법은 UncleJohn님의 블로그에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.
http://nogoodjam.com/19
단... 이 개조는 UncleJohn님께서도 블로그에 명시하셨듯이...
패드를 분해해서 장착하는 작업이기에 제품의 보증영역을 벗어나게 되고, 따라서 A/S를 받을 수 없게됩니다.
또한, 3세대 패드(블루투스 지원하는 모델)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.
패들부품은 없고, 있다고 해도 장착 및 사용할 수 없기에 엘리트패드와의 비교는 힘들 것 같습니다.
(저는 엘리트패드를 직접 만져보지 못했습니다. ㅠ,.ㅠ)
하지만, 저렴한 가격에 패들을 제외한 엘리트패드는 어떤 것인지 대략적인 느낌은 느낄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. ^___^
알리에서 약 1.8만원(마침 운 좋게 할인하는 기간이어서 1.5만원 정도)의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.
알리에서 해외직구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... 기다림에 있어서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지요.
저는 꽤 많이 구매를 해오다보니 이제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. ㅎㅎㅎ
아무튼...
파우치를 열어보면 분해를 위한 별드라이버도 들어있습니다.(파란색)
그런데, 저 별드라이버의 내구성이 너무도 약합니다.
어차피 이건 한두 번정도 열었다 닫는 정도일테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,
다른 작업하느라 몇 번 더 사용했더니 바로 망가져버리더군요.
게다가 사용할 일 없는 십자드라이버는 왜 들어있는걸까요?
혹시 엘리트패드에서는 십자머리 나사가 있는걸까요? 몹시 궁금합니다.
아무튼...
3세대 패드를 분해해서 장착해봅니다.
블로그에 나와있는 것처럼 잘 따라서 해 보면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.
이왕 분해했으니 좀 더 작업하여 엑박버튼의 색상을 녹색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.
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마무리합니다.
단지 아날로그 스틱의 플라스틱부분이 금속으로 바뀐 것 밖에 없는데, 조작감이 상당히 다른 것 같습니다.
만약 저 상태에서 딸깍딸깍 기분좋게 작동하는 패들까지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겼고, 기회가 되면 엘리트 패드를 꼭 사용해보고 싶어졌습니다.
아무튼...
중국산 제품, 비정품이라 실리콘재질의 마감이 상당히 별로인 것만 빼면...
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.
다음에 패드를 하나 더 구입하게 된다면 한 세트 더 사서 장착해주고 싶네요.
물론 가급적이면 엘리트패드를 구입하고 싶지만요. ^__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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